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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Story/'10 2010. 4. 1. 14:06

    2010.04.01 / tsis사무실

    표준 개정안 작업 때문에 월요일 부터 3일 동안 철야를 했다. 예전에는 밤셈도 곧 잘했는데 8개월 SM했다고 힘들더라.. 오늘은 몇일간 작업의 결실인 오픈날인것이다.

    원래 오픈날은 할일이 없다 왜냐면 전날 다 준비를 하고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그런데, 어제는 청약이 막혀서 오늘 아침 7시에 테스트를 한다고 해서 11시에 퇴근을 했다. 문제는 작업에 열중이였던 저녁 10시에 다음주에나 볼줄 알았던 면접을 오늘 본다는 것이였다. 풀썩! 여기는 규모가 있어서 그런지 경력직을 뽑을때도 서류면접->1차팀장면접->2차임원면접->연봉협상으로 이뤄진다.

    근데, 2차면접은 사업부장님과 사장님으로 나눠서 본다고 한다.
    문제는 사장님 면접이 어렵다고 소문이 났다는 것이였다.
    부랴부랴 고차장님의 도움으로 이것저것 준비를 해서 집으로 가는길에 좀 보구,  집에와서는  자기소개와 지원동기, 지금 하는일등 내일 면접에 필요한 내용을 정리하느라 잠을 3시 넘어잠을 잘 수 있었다.
    그리고 5시 30분에 일어났더니 완전 비몽사몽 ㅎㅎㅎ
    찬물로 샤워해서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집에서 나와서 600번탔는데, 깜빡 잠이 들어서 한바퀴를 돌아서온것이였다.

    고척2동 -> 영등포 -> 여의도 -> 광화문에서 내려야 하는데, 난 광화문을 지나 다시 여의도 -> 영등포까지 와버린것이다. 시간을 보니 7시 5분 진짜 심장이 떨려 죽는줄 알았다. 혹시 문제라도 생겼을까봐..
    얼른 회사에 있는 이대리님한테 전화로 상황을 설명하고 지하철을 타고 날라갔더니 7시 30분! 다행히 별 탈없이 오픈은 잘 되었고, 그 뒤로는 면접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 지! 만 ! 오늘 면접을 안본덴다 ㅎㅎㅎ
    다시 잡아서 알려준다고.. ㅋㅋㅋ 이번주에 상견래라 양복을 세탁소에 가져다 줘서 양복도 전에 입던 작은걸로 입고 왔는데 젠장.. 하지만, 대신 점심때 여자친구랑 장모님을 만나 병원에 가서 같이 검사를 한 걸 생각하면 다행인것 같다. 덕분에 백호를 봤잖아 ㅎㅎㅎ

    점심은 얻그제 이영희 부장님한테 소개받은 명동 도삭면집에서 장모님과 여자친구를 대접했다.


    이렇게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가서인지 아니면 몸이 피곤해서인지 좀 우울해지는것 같길래 다이어트 기간중이라 먹으면 안되는 달달한 커피를 한캔 사서 먹었다.

    자~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해보실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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