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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친과 500일이 되는 날이다. 그 동안 참 많이도 싸우고 많이 도 다퉜지만 그만큼 서로를 위하는 마음은 커진것 같다. 내년에는 또 어떤 서프라이즈가 기다리고 있을지는 모르지만 최종 관문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노력하고 노력하자. ps. 이번에 상품오픈도 화이팅 (엉 ?)